[Interview]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손부한 지사장
- "두 번째 BI 물결이 밀려올 것"(경영과 컴퓨터, 2005/12)
"지난해 전체 BI(비즈니스인텔리젼스) 시장은 평년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크기는 그동안 커진 것이 없는데 많은 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죠."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의 손부한 지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2004년에 비해 25%이상의 성장을 지난해에 거뒀다고 설명한다.
사실 BI란 기업용 솔루션 시장에서 그 정의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되고 있지 못하고 있어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BI란 개념에 대해 자세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기업의 CIO나 임직원진들의 인식 탓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생각이다.또한 그나마 있는 프로젝트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책정되는 경우가 드물어 비즈니스 모델로서 현재의 상황은 그다지 재미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손 사장은 "기업의 전산 담당자에게는 미션 크리티컬한 시스템의 순위가 분명히 있고 프랜잭션 베이스인 ERP나 보안에 비해 BI는 크리티컬한 이슈는 아니라고 파악하고 있다"라고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대신에 기업 비즈니스 유저들의 BI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로는 비즈니스 유저들을 활용해 C레벨에서의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올해 BI 시장은 희망적이라고 손 사장은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 사장이 올해 시장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는 BI 시장에 제 2의 물결이 불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 사장은 "현재 정착되어 가고 있는 ERP 역시 94년부터 97년까지 황금기를 보내다가 3년 간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다"며 "BI 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어 두 번 째 기회가 올 것이며 기 기회가 바로 올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이 이같이 희망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올해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적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손 사장은 "LG전자, 포스코 등이 관련 프로젝트들을 구축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에 이처럼 우리나라 IT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구축을 준비함에 따라 올해 시장은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흐름이 자리를 잡으면 제2의 중흥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자리를 잡지 못하면 BI도 CRM의 선례를 밟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비즈니스프로젝트코리아의 올해 미션은 플랫폼 비즈니스라고 손 사장은 못박았다. 그동안 BI가 기업마다 단위 시스템으로 적용되어
사용되다 보니 표준화가 안되어 여러가지
솔루션이 난립됐는데 BI의 토털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이러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온라인분석처리(OLAP), 리포팅 툴 등의 포인트 솔루션보다는 BI플랫폼인 '비즈니스오브젝트 XI 릴리즈2'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