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하이테크정보, 2005/11)
유지보수에 관심둬야 만병통치약으로 쓸 수 있다
개발이 완료된 시스템은 기업이 망할 때까지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성과지표가 변경됐다면 이에 맞춰 BI 시스템을
수정해 줘야 한다.
업무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라
박송미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부장은 “BI는 기술 보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기업이나 특정 부서가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은 업무 자동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자동화는 업무흐름 혹은 이와 관련된 업무처리 단계의 갯수에
달려 있다. 따라서 BI 기술은 종종 재조정되거나 변경되는 업무 흐름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개발이 완료된 BI 시스템은 기업이 망할 때까지 불변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성과지표가 변경됐다면 이에 맞춰 BI 시스템을
수정해 줘야 한다”고 박종훈 제이엔큐브(J&Cube) 영업기획부 이사는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중역정보시스템(EIS)을 구축한 LG화학은 올해 시장 트랜드가 바뀌었다고 판단 최근 변경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종전에는 EIS를 주로 제조원가, 부서간 매출 비교분석 등 주로 재무정보에 초점을 둬 시스템을 운영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환경의 변화가 심해지고, 이에 따른 매출실적의 유동이 커지자 ‘추이분석’으로 시스템 운영방침을 변경했다.
LG화학은 “이런 추이분석이 가능해지면 장기적인 매출 유동 변화를 미리 짐작할 수 있어 예측 가능한 정보에 기반해 원자재 구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IS 시스템의 경우 경영자가 바뀌면 바뀐 경영자에 맞도록 변경작업을 해줘야 한다.
의사결정자에 따라 회사의 경영지표에 대한 관심이 다를 수 있다.
변경작업이 착실히 수행되면 BI 시스템은 사용자의 구미에 맛는 컨텐츠를 담고, 그 용도를 한껏 뽐낼 수 있다. “사용자들은 특정 지표를 적절히 분석하고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다른 경영지표와 비교 분석해 매출이나 영업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고 손부한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사장은 말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관련 예산이나, 변경인력이 없어 BI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개선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 업계 관계자는
지적했다.
변경이 장기간 미뤄진 먼지 쌓인 BI 시스템은 이내 사용자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기업은 몇몇 구성원의 직관에 의존하던 종래 경영방식으로
복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 유지보수는 전체 프로젝트 및 프로세스 과정에서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위해 “유지보수 시 가장 적은 인력으로 신속하게 사용자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BI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고 양창용 한국하이페리온 컨설팅팀 부장은 말했다.